대빵 건전하고 교육적임?
서브컬처가 무조건 악이라고 주장하는 건 아닌데, 그게 교육적임?
응?
들어가지 못할 이유가 없다!
주장하는 건 좋은데... 들어가지 못할 이유가 없는 항목은 드립따 널렸고 반면교사라는 게 있다는 것도 생각해보면 사실상 들어가지 못할 건 없거등요.
왜 저게 들어가야만 하는 건데? 응?
누가 설명 좀 해주십사.
요즘은 보수니 진보니 하는 말을 쓰려면 우선 사상검증이 필요한 것 같은 분위깁니다. 네, 대선을 두 번 치르면서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만 두 번 찍은 사람입니다. 요즘은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사이에서 약간 갈팡질팡 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되겠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기보다는 다른 이야기를 잠깐 하죠.
저는 교사는 학생에게 정치적 중립성을 견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교사란 직업의 특수성 때문입니다. 교사가 정치적 견해를 밝힐 권리를 침해받는 것은 그만큼 교육의 중요성 역시 크기 때문이겠죠. 한창 자랄 나이, 아직까지 완전한 사고의 틀이 잡히지 않은 아이들에게 있어서 교사의 영향력은 매우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사가 함부로 정치적 견해를 아이들에게 표출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 될 수 있고, 교사는 아이들에게 한해 많은 부분에서 중립적이어야만 합니다. 물론, 군부 집권 당시에 있었던 일들은 정치적 견해를 밝힌다기보다는 진실을 가르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네, 교사는 학생에게 중립적인 태도를 보여야 합니다.
(이 중립성이라는 것이 이도저도 아니고 이것도 저것도 옳다는 그런 태도가 아니라는 부연설명을 붙일 필요는 없겠죠?)
교육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교사는 학생에게 기본적으로 연구와 검증을 어느정도 끝마친 사항을 역시 연구와 검증이 상당부분 진행된 방법론으로 가르쳐야만 합니다.
물론 이것은 공교육에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사교육은 조금 더 느슨해도 되고, 느슨할 필요도 있지요.
즉, 과거의 것들을 가르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보수라는 단어를 정치적으로만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많은데, 교사가 보수적이어야 한다는 것은 이런 맥락에서 이해되어야 하는 것이죠.
그렇다면 새로운 발견, 혁신적인 방법론은 용납될 수 없을까요?
아닙니다. 다만 그 역시도 연구/검증을 거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랫글에서 데스노트, 드래곤 라자의 예를 드신 분들이 많습니다만, 데스 노트가 언제 교과서에 실렸는지는 모르니 넘어간다손치더라도 드래곤 라자와 이영도 같은 경우는 학계에서 어느 정도 연구를 거친 사항이지요. 나오자 마자 교과서에 실리는 경우는 드뭅니다.
게임, 애니메이션, 장르 소설 뭐 다 좋습니다. 교과서에 실릴 수도 있고 교사가 저런 양식을 빌어 학생을 교육할 수도 있지요. 하지만 섣부른 적용은 안 된다는 겁니다. 저런 장르들은 아직까지 엔터테인먼트에 머무르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게임/애니에 대해서는 아직 해악성 논란이 한창이지요? 검증 중이라는 거에요.
유익한지, 무익한지, 유해한지, 무해한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사항이라는 거죠. 교육 현장에서 적용하는 것은 당연히 매우 조심스러워야만 합니다. 알 아이들은 어차피 알 것이고, 모르는 아이들은 모를테니 상관없다고요? 단 한 명이라도 검증되지 않은 사항과 방법 때문에 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면 적용하지 않는 것이 교육입니다.
교사는 보수적이어야만 하고, 조심스러워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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